국가유산청은 2013년부터 한복을 입고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무료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에는 ‘한복생활’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함으로써 한복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최근 MZ세대와 관광객들의 ‘궁궐 한복 체험’이 우리 전통문화를 향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는 만큼 아름다운 우리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다.
|
오는 9월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펼쳐질 궁궐 활용 행사 곳곳에서도 아름다운 우리 한복을 만날 수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등과 같은 궁궐 유료 활용프로그램에 아름다운 우리 한복을 입고 방문한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아름다운 한복 입기’ 행사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다. 효심을 주제로 한 관객 참여형 궁궐행사 ‘창경궁 야연’(9월 12일~18일)에서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조선시대 문무백관과 정경부인의 전통의상을 입고 궁중 연향에 참여할 수 있다. ‘수문장 첩종’ 특별행사(10월 17~20일)에서는 어린이들이 수문장 복식을 착용하고 전통무예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