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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리 경찰청은 파리 최대 번화가인 샹젤리제 거리는 물론 인근 개선문 주변 에투알 광장과 대통령 집무실 겸 관저인 엘리제궁, 국회의사당인 팔레 부르봉 주변 지역을 노란 조끼 집회 금지 구역으로 설정한다고 발표했다.
파리 경찰청은 “예정된 집회에서 폭력사태와 재산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믿을 만한 중대 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당 장소에서 시위할 경우 경찰 연행 및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 파리 경찰청은 다른 곳에서는 집회나 시위권을 보장하지만, 폭력시위 조짐이 확인되면 즉각 해산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남서부 중심도시 툴루즈 등 주요 대도시 도심 광장들도 노란 조끼 집회 불허 조치가 결정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4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회동하는 남부 휴양도시 니스 도심지역도 포함됐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16일 샹젤리제 거리에서 열린 노란 조끼 연속집회의 제 18차 시위에서 일부 시위대가 상점과 음식점 등을 약탈하고, 차량을 방화하자 강경 대책을 검토해왔다. 이날 일부 시위대의 약탈 및 방화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미셸 델푸시 파리 경찰청장은 경질됐다.
노란 조끼 집회는 지난해 11월 서민경제 개선과 직접 민주주의 확대 등을 요구하며 시작됐다. 연속 집회에서 발생한 약탈 및 방화로 총 2억유로(한화 약 256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