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7일 CJ제일제당(097950)에 라이신 판가가 회복되면서 하반기 바이오사업부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3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현아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 줄어든 1조7721억원,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42.4% 줄어들 것”이라며 “예상대로 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바이오사업부내 라이신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톤당 1389달러이던 라이신 판가는 올해 1분기 톤당 1208달러까지 하락했다”며 “판가 하락으로 1분기 바이오 사업부 영업적자는 188억원으로 적자폭이 지난해 4분기 89억원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달 중국 GBT의 라이산 감산 발표 이후 판가 하락세가 확연히 둔화되며 현재는 안정된 모습”이라며 “라이신 판가는 현시점을 저점으로 회복되고 이에 따라 바이오 사업부 실적도 상반기 268억 영업적자에서 하반기에는 457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CJ제일제당, 중소기업 연구개발 돕는다
☞식초도 웰빙시대..‘백설 100% 자연발효 식초’
☞CJ ‘자일로스설탕’ 소비자 판매 강화..매출 350억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