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인 이상 625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5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0.4%로 지난해(64.8%)보다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68.1%)이 300인 미만 기업(59.4%)보다 높았다. 두 집단 모두 전년 대비 각각 5.8%포인트, 4.3%포인트씩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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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상여금 형식으로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이 95.7%로 ‘300인 미만’(63.8%)보다 높았다. 별도 상여금 지급 기업 비중은 ‘300인 미만’이 39.2%로 ‘300인 이상’(13.0%)보다 높게 나타났다. 별도 상여금 지급 수준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89.3%로 가장 높았고 ‘작년보다 많이 지급’(7.6%), ‘작년보다 적게 지급’(3.1%) 순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경향은 올해 계속된 경기 침세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응답 기업의 56.9%는 올해 추석 경기에 대해 ‘작년보다 악화했다’다고 답했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은 35.6%, ‘작년보다 개선되었다’는 7.4%에 그쳤다.
기업 규모가 작을 수록 경기 악화를 더 체감하고 있었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 보면 ‘추석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했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57.9%)이 300인 이상 기업(49.3%)보다 8.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응답 기업 절반 이상(56.9%)은 법정 휴무일인 ‘7일’ 동안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이상’ 쉬는 곳은 20.1%, 5일 이상은 ‘8.8%’였다. 법정 휴무일에 못 미치는 ‘6일 이하’로 쉬는 기업도 18.1%에 달했다.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51.0%), ‘일감이 많아서’(14.6%) 등이 이유였다.
또한 ‘10일 이상 쉰다’는 응답은 300인 이상 기업(18.3%)보다 300인 미만 기업(20.3%)에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은 △근로자 편의 제공(40.0%)과 △단체협약·취업규칙에 따른 의무 휴무 실시(40.0%)를 이유로 10일 이상 쉰다고 답했.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은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41.2%)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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