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창작뮤지컬 지원 프로그램
아폴로11호 우주비행사 이야기 그린 1인극
내년 7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공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중구문화재단은 충무아트센터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인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NEXT)’ 우승작으로 창작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Behind the Moon)을 선정했다고 24일 전했다.
| ‘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 우승작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의 경연 장면. (사진=중구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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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창작뮤지컬어워드 넥스트’는 쇼케이스 및 시범 공연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을 준비하는 창작뮤지컬을 발굴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니에블라’(Niebla, 작 최소현·이민하, 작곡 이민하) △‘죽거나, 죽이거나’(작 홍연주, 작곡, 오령준) △‘비하인드 더 문’(작 김한솔, 작곡 강소연) 등 총 3편을 경연작으로 선정했다.
최종 경연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뮤지컬배우 이건명의 사회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관객 심사단과 일반 관객, 전문 심사위원단의 투표를 종합해 ‘비하인드 더 문’을 우승작으로 선정했다.
‘비하인드 더 문’은 아폴로 11호에 탑승했지만 사령선 조종을 위해 달에 착륙하지 못한 우주비행사 마이클 콜린스의 이야기를 그린 1인극 뮤지컬이다. 이날 경연에는 배우 고상호가 출연했다. 전문심사위원단은 “시대와 인물을 넘나드는 서사와 더불어 고상호 배우의 열연, 그리고 완성도 높은 대본과 음악에 높은 점수를 줬다”라고 평했다.
‘비하인드 더 문’은 작품개발 지원금 3000만원을 받는다. 또한 충무아트센터의 대관 지원을 통해 내년 7월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