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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으로 힘쓰는 의료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올해 초 프립에서 진행한 ‘2021 버킷리스트 러닝챌린지’를 통해 모금했다. ‘버킷리스트 러닝챌린지’는 달기리를 목표로 참가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뛰고 인증하는 비대면 캠페인이다. 프립은 여기에 더해 참가자들의 완주 거리만큼 기부금을 적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가했다.
50명의 참가자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한 달 동안 러닝을 진행했다. 총 1729km를 달려 173만 원을 적립했다. 프립도 함께하는 마음을 더해 20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프립은 목표를 완수한 참가자에게 완주 메달과 인증서, 페이백 등을 제공했다.
임수열 프립 대표는 “비록 함께 모여 달리지 못했지만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참여해준 고객 여러분 덕분에 기부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프립은 다양한 방식의 액티비티를 통해 나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김정희 사무총장은 “1년 이상 코로나19와 사투 중인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프립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희망브리지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의료진과 방역 취약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60년 동안 1조5000억원의 성금과 5000만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원을 모금해 2000만점 이상의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