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중국의 노동절(30일~5월2일), 일본의 ‘골든위크’(4월29일~5월5일) 연휴기간을 맞아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벤트를 연다.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5월12일까지 ‘퀴즈풀고, 선물받자’라는 제목으로 ‘K스마일캠페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동절과 골든위크에 방한한 외래관광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형 친절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또 외래객에게는 K트래블버스 6개 노선에서 ‘당신이 가장 떠나고 싶은 지역은 어디인지’를 묻는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당첨자들에게는 해외 온라인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관광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핸즈프리 서비스’도 30일부터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관광객이 무거운 짐 때문에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백화점 구매물품 대상 해외 특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호텔-공항’ 간 수하물을 배송해주거나 보관 해주는 서비스다.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과 함께 한다. 올 하반기에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맞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상품인 ‘K트래블버스’는 오는 5월 둘째 주까지 3주간 50% 할인해 제공한다. 이 기간에 한해 외국인 친구와 동반하는 내국인도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내국인도 50% 할인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와 ‘2016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29일~ 5월8일)을 지정해 운영한다. 서울시내 관광특구 11개 지역에서 종사자 총 4만 여명이 환대서비스에 동참한다.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한 임시 관광안내소도 서울시내 곳곳에서 운영해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아 한국방문위 사무국장은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노동절, 골든위크 기간에 한국에서 경험한 다양한 이벤트와 매력으로 편리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