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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이내’가 21.8%(43만9367명)로 두 번째로 비율이 높았습니다. 이어 ‘20분 이내’가 18.8%(37만9395명), ‘5분 이내’가 12.4%(25만1075명), ‘4분 이내’ 10.6%(21만298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송 인원이 가장 많았던 경기도(48만1448명)의 경우 ‘20분 이내’(11만7793명)가 가장 많았으며, ‘10분 이내’(11만5476명), ‘7분 이내’(10만3622명) 등 순으로 현장 도착 건수가 많았습니다.
서울(34만8025명 이송)의 경우 ‘7분 이내’(8만4415명), ‘10분 이내’(6만2675명), ‘5분 이내’(5만6820명), ‘4분 이내’(4만9808명) 등 순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10만명 이상 이송한 지역은 인천(11만9168명), 부산(11만2422명), 경북(11만1342명) 충남(10만3783명) 등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지역도 119 신고 이후 구급대의 현장 도착시간이 평균 10분 이내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은 ‘7분 이내’(2만8575명)가 가장 많았고, 인천(3만5250명)과 충남(2만2566명)은 ‘10분 이내’, 경북은 ‘20분 이내’(3만1104명)가 가장 많았죠.
그렇다면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후 현장을 출발하는 데까지 걸린 소요시간은 얼마나 걸렸을까요?
구급대 현장 도착 후 현장 출발 소요시간은 ‘5분 이내’가 76만3872명으로 37.9%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높은 비율이었습니다.
‘10분 이내’가 34.2%(69만406명), ‘15분 이내’가 14%(28만3255명)로 뒤를 이었습니다.
즉, 이송된 환자 10명 중 7명은 10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 등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는 말입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지난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방청 국정감사 인사말씀을 통해 “신속 정확한 현장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소방차와 소방헬기의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해 중증 환자를 보다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난 초기부터 유관기관 공조를 강화하고 최고 수위 동원단계를 발령해 신속·최대 대응 시스템하에 현장 대응을 할 것”이라며 “구급 이송체계와 대원의 역량을 강화해 고품질의 119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허 청장의 말처럼 119구급서비스가 지금보다 더 신속·정확해지는 것은 물론 고품질 서비스로 격상돼 국민의 생명을 더 안전하게 지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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