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강추위 몰려온다...전국 많은 눈, 호남엔 `대설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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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인 기자I 2026.01.09 05:00:00

주말 호남 최고 5㎝ 안팎의 ''눈폭탄''도
바람까지 강해 주말 체감온도 급강하

[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금요일인 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수준을 밑돌면서 춥겠다. 중부지방에서는 밤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아울러 오는 주말에는 호남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내 눈썰매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는 겨울철을 맞아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50일간 뚝섬, 잠원, 여의도 한강공원 3곳에 겨울철 대표 놀이인 눈썰매장을 동시에 개장한다. (사진=뉴시스)
기상청은 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1도~영하 2도, 낯 최고기온이 3~10도로 평년(최저 영하 12도~0도, 최고 1도~8도) 수준의 추위가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도권 출근길은 전날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지면서 얼어붙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인천은 영하 4도로 예보됐다. 파주와 이천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

다시 불어든 강추위에 대해 기상청은 상층 기압골 후면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날 낮부터는 대륙 고기압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기온이 점차 오르겠다고도 덧붙였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인천 영하 4도 △춘천 영하 11도 △강릉 영하 3도 △대전 영하 7도 △대구 영하 6도 △전주 영하 5도 △광주 영하 4도 △부산 영하 3도 △제주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5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이다.

중부지방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츰 흐려질 전망이다.

이날 밤부터 경기남서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내리기 시작한 비 또는 눈은 토요일인 10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또한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새벽부터 밤 사이에는 충남과 충북중·북부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동부 3~8㎝ △경기서부·서해5도 1~5㎝ △서울·인천 1~3㎝ △강원내륙·산지 3~10㎝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 5도, 강원내륙·산지는 5~10㎜이고 강원동해안은 5㎜ 미만이다.

특히 토요일인 10일 호남 일부 지역에는 대설경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이 20㎝(산지는 3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전북에 10일 오후부터 밤, 광주와 전남에 10일 밤에 시간당 1~3㎝, 늦은 밤 최고 5㎝ 안팎의 ‘눈폭탄’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

주말인 10일 밤에서 11일 사이 영남 내륙 일부에도 눈이 와서 쌓이겠다.

주말 기온에 대해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오늘 11일까지 바람까지 강해 예상되는 최저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일 것”이라며 “주말 동안 매우 추운 날씨가 예상되니 한파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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