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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 MICE 도시 도약… 관광·MICE 기업 지원 확대

강경록 기자I 2025.04.13 12:25:46

기업 경쟁력 육성 6개월 장기 컨설팅 지원사 확대 모집
법무, 노무, 회계, 심리 분야 일대일 상담 등
서울시 “스마트 마이스 도시 서울 구축할 것”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이 ‘스마트 MICE 도시’ 구현을 위해 관광·MICE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투자유치, 상품개발 등을 아우르는 장기 컨설팅과 일대일(1:1) 전문위원 상담까지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2025 서울 관광·MICE기업 지원센터’ 전문위원 회의 모습


서울시는 2019년부터 ‘서울 관광·MICE기업 지원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서울 MICE 중기발전계획’에 따라 ▲스마트 MICE 기반 조성 ▲융복합 플랫폼 구축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 ▲글로벌 거버넌스 확충 등 4대 핵심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핵심 프로그램인 ‘전문역량 엑셀러레이팅’은 6개월간 디지털 활용, 마케팅, 투자유치 등 5대 혁신 분야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는 총 7개 기업을 선정해 운영한다. 지난해 참가한 M사는 “광고비 15% 절감, 고객 문의 20% 증가 등 실질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 법무·노무·회계 분야 전문위원을 추가 위촉해 일대일(1:1) 무료 상담을 확대한다. ‘찾아가는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초기 진단부터 심화 컨설팅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지난해 10명의 전문위원이 총 540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만족도는 99%에 달했다.

초기 상담을 받은 여행사 B사는 “복잡한 근로 형태로 인한 노무 문제를 전문가가 꼼꼼히 정비해줘 인사·운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서울 MICE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고,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세계 최고의 스마트 MICE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글로벌 정세에 따라 시시각각 급변하는 마이스 산업 시장에서 서울 마이스 기업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보유한 역량 있는 마이스 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세계 최고의 마이스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스마트 마이스 도시로서 서울을 세계에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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