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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올해 1차 공모에서 △서울 강서구 △대구 북구 △강원 강릉시 △전북 임실군 △충북 제천시 △충북 음성군 △충북 단양군 등 7곳을 선정했다. 대부분 지역 소재 초중고 학교의 유휴 공간에 체육관·도서관·수영장·돌봄센터·학습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지자체 재정자립도에 따라 사업비의 최대 30%를 지원한다. 늘봄·방과후 학교나 자기 주도 학습센터 설치 사업은 사업비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인구감소지역이나 수영장 설치 사업의 경우 사업비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7곳에는 사업비 1805억원 중 43.2%인 78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이 모든 지자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자체와 교육청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모범사례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2023년부터 시행돼 지금까지 총 87개 지역을 선정했다. 대부분 초중고교나 폐교 시설에 체육·복지시설을 조성했거나 조성 중이다. 체육관이 44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돌봄·평생교육시설 각 40곳, 주차장 32곳, 수영장 31곳, 도서관 25곳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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