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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5일) 도쿄에서 열린 국제교류회 ‘아시아의 미래’에 참석해 “일대일로에 협력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대일로 구상에 대해 “동서양의 다양한 지역을 연결하는 잠재적 가능성이 있다”며 “환태평양의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권의 바람직한 형태로 융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참가하는 각 국가의 재정 건전성 유지와 국제사회의 공통 인식의 반영이 협력의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중국도 화답했다. 중국 측은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라고 이해한다”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올해가 중일 국교 정상화 45주년, 내년이 중일 평화우호조약 체결 40주년이 되는 만큼 양국의 ‘해빙 물꼬’를 트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오는 7월 독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려는 의도 역시 담긴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G20 정상회의에서 중일 정상회담을 한 후, 중단된 한중일 정상회담 조기개최도 그리려는 게 아베 총리의 포석”이라고 전했다.
중국 역시 일본의 협력을 얻어 일대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은 오는 9월 당 대회를 앞두고 시진핑 주석의 정권 기반을 공고히 하고 싶어하는 만큼 양국의 의도가 맞아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일대일로는 중국과 유럽을 잇는 광역 경제권 구상 프로젝트로 이 실크로드가 통과하는 국가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70여 개국에 달한다. 그동안 일본은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대해 견제하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5월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이 방문, 아베 총리의 친서를 시 주석에게 전달하는 등 관계 개선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