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에 대한 자신의 선택을 이미 정했다고 밝혔다고 인베스팅닷컴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이미 내 선택을 알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구체적인 인물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 “현재 의장을 당장 교체하고 싶지만, 주변에서 나를 말리고 있다”고 말해 현 의장인 제롬 파월 연준의장을 즉각 해임할 수 없다는 점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주도하는 후보군 압축 작업에서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셸 보우먼 등 현 연준 이사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국장, 릭 리더 블랙록 임원 등이 최종 후보로 추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꽤 놀라운 이름들도 있고 모두가 거론하는 유력 후보들도 있다”며 “예상 가능한 전통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가끔은 정치적으로 올바른 길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베센트 장관은 오는 27일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식 추천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후보를 공개적으로 칭찬해왔지만 특정 인물에 대한 뚜렷한 선호를 내비치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할 차기 의장은 그동안 금리 인하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고 비판받아온 파월 의장을 대체하게 된다.
파월 의장의 의장 임기는 내년 5월 종료되지만, 연준 이사 임기는 2028년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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