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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라인, 홍콩 피닉스넷과 멀티미디어 컨텐트 제휴

김윤경 기자I 2000.10.30 11:30:53
드림라인이 홍콩의 멀티미디어 컨텐트 회사인 피닉스넷(Phoenix Net, www.speedcast.com)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드림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브로드밴드 미디어 드림엑스(www.dreamx.net)를 통해 피닉스넷에서 제공하는 뉴스, 패션, 영화 등 세계 각국의 멀티미디어 컨텐트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피닉스넷은 전세계 방송국들과 컨텐트와 관련한 제휴를 맺어 아시아위성커뮤니케이션(ASC)의 위성송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ISP업체들에게 멀티미디어 컨텐트를 위성 전송하는 컨텐트 배급업체로, 현재 싱가폴의 스타허브 인터넷(StarHub Internet), 인도의 만트라 온라인(Mantra Online), 인도네시아의 라드넷(RadNet), 파키스탄의 수퍼넷(SuperNet), 그리고 쿠웨이트의 걸프웹(GulfWeb) 등에 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업체와의 제휴는 이번이 처음이다. 드림라인은 피닉스넷이 제공받은 멀티미디어 컨텐트를 위성으로 수신한 뒤 드림라인의 데이터센터 내에 있는 피닉스넷의 서버에서 변환해 드림엑스의 370만 회원들에게 서비스한다. 이번 제휴에 따라 드림엑스를 통해 서비스될 피닉스넷의 멀티미디어 컨텐트는 경제전문 뉴스인 블룸버그 뉴스를 비롯해 24시간 방송되는 패션전문 국제방송 Fashion TV, 차이나릴닷컴(ChinaReel.com)이 보유한 영문자막의 중국영화 1000여편, 그리고 스포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야후! 브로드캐스트"등이다. 또 현재 피닉스넷이 계약을 추진 중인 아시아 지역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채널들도 추가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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