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9일 발표한 ‘경제동향 11월호’에서 “소비는 시장금리 하락세, 소비부양책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13조원 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 등에 힘입어, ‘소비 부진은 완화되는 모습’으로 판단했던 전달보다 소비 회복 신호가 강해졌다고 본 것이다.
KDI는 “이에 따라 서비스업생산도 도소매업 등 내수와 밀접한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 회복세는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민간소비는 1.3% 늘어 2022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5월부터 100을 넘어서, 3년 5개월 만에 6개월 연속 장기평균(100)을 상회하는 중이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제상황에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앞서 기재부도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생산·소비 등 주요 지표가 월별 등락 가운데서도 전반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해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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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KDI는 한미 관세협정의 진전과 미중 무역 긴장 완화 등에 따라 통상 여건은 일부 개선됐지만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경기회복 진단에 힘이 실리면서 KDI가 오는 11일 발표할 ‘2025년 하반기 경제전망’ 결과도 주목되고 있다.
KDI는 매년 5월과 11월에 상·하반기 경제전망을, 2월과 8월 경제변동 상황을 반영한 수정 전망치를 발표해왔다. KDI는 5월과 8월엔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0.8%와 1.6%로 제시한 바 있다. 건설업 부진,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수출 불확실성이 이유였다. 다만 3분기 성장률이 1.2%로 6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데다 최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이 다소 걷히면서 이번엔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로 상향 조정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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