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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주택 거주 청년들의 이야기 모은다

김아름 기자I 2024.10.07 08:37:55

공공주택 거주 청년 대상 수기 공모 실시
19개 작품 선정, 1800만원 시상…참가상도 마련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공공주택에 거주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공주택 청년 Life History 내가 경험한 공공주택 이야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자립준비청년, 신혼부부 등 LH 공공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다양한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모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청년들의 공공주택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응모 대상은 LH 공공주택에 계약체결 후 거주 경험이 있는 만 18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31일까지 4주간 공모전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H 공공주택은 공공주택특별법상 공공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을 말하며, 분양주택, 건설임대, 매입임대, 전세임대 등을 말한다.

공모 주제는 ‘LH 공공주택 거주후 삶의 변화’이다. 세부 주제는 △공공주택 거주후 자가취득 등 주거사다리 사례 △청년층 주택 입주경험 △전세사기 피해자, 자립준비청년 등 청년 주거약자의 주거안정 사례 △공공주택 입주후 결혼, 출산 사례 등이다.

LH는 청년층 공감대, 충실성, 적합성 등을 중심으로 총 19개 작품을 선정하며, 대상 1명(300만원), 최우수상 4명(각 150만원), 우수상 4명(각 100만원) 등 총 18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성껏 참가해 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수상하지 못한 응모자 중에서도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 결과는 11월 말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수상 작품은 사례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LH 공공주택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미래로 발돋움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진솔한 주거 경험담을 다른 청년들에게도 전파하여 더욱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고민에 집중하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수요에 꼭 맞는 청년주택 공급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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