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바이오 수주 확대·의약품 두 자릿수 매출 기대-신한

양지윤 기자I 2022.03.03 08:27:1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바이넥스에 대해 바이오사업부 전 공장의 수주잔고 확대와 이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의약품사업부 역시 기저효과와 공격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은 유지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바이넥스(053030)는 높아진 바이오 위탁생산(CMO)에 대한 수요 속 셀트리온(068270) 바이오시밀러 품목 수주를 바탕으로 이르면 2023년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지관리기준(cGMP) 인증 획득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실적 추정치는 상향했다.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1591억원(전년비 +18.4%), 225억원(+71.5%, 영업이익률 14.1%)으로 추정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나 하반기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생산규모 확대가 기대되고 그 외 고객사들 역시 임상 단계 진전에 따른 공급 물량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연간 바이오사업부 매출은 702억원(+20.2%)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송공장내 5000l 바이오리액터의 가동률 상승을 바탕으로 큰 폭의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1.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는 바이오사업부 매출 고성장으로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98억원(+14.1%), 59억원(+43.6%, 영업이익률 14.9%)을 기록했다.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23.5%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4분기부터 본격화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위탁생산 매출 반영과

더불어 기존 파트너사들의 생산량 확대에 따른 바이오사업부 실적 큰 폭성장에 기인한다. 바이오사업부는 의약품사업부(케미칼) 대비 수익성이 높은 만큼 바이오사업부 매출 비중 확대는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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