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전시·스포츠 관람은 물론 체육용품 구입, 국내 여행 시 고속버스·KTX 비용, 숙박비 등 전국 2만 4000여곳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보다 35.5% 증액한 총 450억원(국비 290억, 시비 160억)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6세 이상(2016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전원에게 문화누리카드를 100% 지급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수혜자는 45만507명으로 지난해(33만2448명) 보다 11만명(36%)이 증가하게 된다.
발급을 원하는 시민은 2월부터 오는 11월 30일(수)까지 주민센터, 문화누리카드 대표 누리집, 모바일 앱, 전화 AR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민센터는 관할 여부와 상관없이 전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는 만 14세 미만 미성년자 이용자의 카드 발급 편의를 위해 신청 대리인 자격을 확대했다. 기존에 법정대리인을 통한 신청만 가능했던 시스템에서 주민등록상 세대를 같이하는 실 양육자도 신청 가능하도록 개선해 법정대리인, 세대주, 세대원(성인)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카드는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카드와 동일하게 긁으면 자동으로 금액이 차감되며, 잔액은 문화누리카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 2021년도에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던 경우에는 올해 수급 대상의 조건을 유지하고 있을 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금액이 자동으로 재충전돼 올해도 연속해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전년도 카드 이용자 약 29만 명을 대상으로 올해 지원금 충전을 완료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