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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디지털 격차 해소"…서울시, 5200명 정보화 교육

함지현 기자I 2025.03.30 11:15:00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무료 정보화 교육 운영
자격갖춘 7개 복지관 교육기관으로 선정…PC·모바일 교육
3년간 1만8000여명 수료…170여명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올해 장애인들의 디지털 활용능력 향상을 통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장애인 52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내 7개 교육기관에서 장애인 정보화 교육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장애인 정보화 교육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총 1만 80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170여 명은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취업에 성공하는 등 경제활동과 사회진출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교육은 서울시 거주 장애인 5,20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된다. 교육장비와 강사 확보 등 충분한 자격을 갖춘 강서구 기쁜우리복지관 등 지역별 종합복지관 7개 기관을 교육기관으로 선정하고, 수준별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원칙적으로 장애인 본인을 대상으로 하나, 수강생의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동일 거주지에 거주하는 직계 가족도 수강 가능하다. PC교육 초·중·고급 과정과 모바일 교육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전액 무료다.

교육과정은 취업 및 사회진출에 유용한 정보화 자격증 과정과 함께 수준별 집합교육 위주로 구성되며 특히 스마트폰과 모바일 앱 사용 등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모바일 교육이 전체의 65%이상을 차지한다.

교육기간은 4월~11월 교육진행기간중 원하는 경우 최대 8개월까지도 교육받을 수 있다.

지난 2024년 정보화 교육은 총 5416명이 참여했다. 남성이 57%, 여성은 43%가 참여했다. 연령별로는 10대에서 70대 이상까지 다양했으며 그중 70대 이상이 37%로 가장 많고, 60대 26%, 20대이하 20% 순이었다. 장애 유형별로는 시각장애인이 24%, 지적장애인 19% 순이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장애인들이 보다 유용하고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경제·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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