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주적은 북한’ 메시지와 관련해선 “국가의 역할 중 중요한 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안보”라며 “거기에는 여야의 정략이 없어야 한다”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정치적 이익을 위해 당리당략적으로 안보에 위해를 가하는 포퓰리즘은 참으로 비난받아 마땅하고 경계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북한이 새해 들어 세 번째로 미사일을 쏘는 등 도발을 이어가자 페이스북에 ‘주적은 북한’이라고 적었다. 반면 이 후보는 이것이 ‘당리당략 포퓰리즘’이라고 본 것이다.
이 후보는 공공기관 2차 이전 문제와 관련해 “참 어려운 과제”라며 “저는 약간의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지역균형 발전이라는 게 장기적으로 대국적으로 훨씬 더 큰 효용을 가져온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공공기관을 어디로 옮길지 추후 검토해야겠지만,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기관들을 지방으로 이전해 균형을 이루는 건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