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캐딜락 CT5 프리미엄 럭셔리 (출처=캐딜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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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전한나 기자= 캐딜락이 CTS의 후속모델인 CT5의 출고를 9월부터 북미서 시작한다. 캐딜락은 신차출시와 함께 개인화된 드라이브 모드와 강화된 차량 사운드 같은 새로운 편의장비를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캐딜락 측은 “캐딜락의 모든 세단 라인업 포지셔닝을 2020년에 맞춰 재정비했다”며 “기존 캐딜락의 주고객층은 남성층에 치우쳐져 있었지만, CT5는 여성고객 상당수가 구매를 원하며 아울러 젊은 구매자를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은 35-45세 사이의 연 수입이 10만~12만 달러(한화 1억1800만~1억400만 원)인 소비자를 CT5 잠재적 구매층으로 주시하고 있다. 캐딜락은 2021년까지 6개월에 한 번씩 신차나 업데이트된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 2020 캐딜락 CT5 스포츠 (출처=캐딜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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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은 CT5을 세 가지 트림(럭셔리, 스포츠, 프리미엄 럭셔리)으로 구성한다.스포츠 디자인은 럭셔리 모델보다 더 긴 후드가 특징이다. 또한 스포츠 버전의 테일램프는 선명한 렌즈인 반면, 럭셔리 모델의 테일램프는 장미빛 렌즈를 가지고 있다. 시트와 스티어링 휠은 모델마다 다른 디자인을 제공한다. 모든 트림의 계기판은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 운전자는 터치스크린, 회전식 컨트롤러, 핸들 제어 혹은 음성 명령을 통해 자동차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또한 현재 플래그쉽 세단 CT6에만 탑재된 반 자율주행 시스템인 슈퍼 크루즈 시스템 또한 선택사양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럭셔리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다.
| 2020 캐딜락 CT5 프리미엄 럭셔리 (출처=캐딜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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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5의 판매가는 북미기준 3만 7890달러(한화 4480만 원)부터로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보다 10% 이상 저렴하다. CT5로 대체되는 기존 2019 CTS 세단의 판매가는 4만6995달러(한화 5558만 원)부터다. 2.0L 4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하여 최대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5.7kgf.m을 낸다. 3.0L V6 트윈터보 모델은 10단 변속기와 AWD가 제공된다. 최대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55.2kgf.m을 낸다.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4924/1883/1452mm이며, 휠베이스는 무려 2947mm이다. 전장을 제외하고 모든 부분이 현모델에 비해 커졌다.
앞서 캐딜락은 CT5를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공식 공개했고 올 가을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CT5의 자세한 국내 출시 일정과 예상판매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