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대형 지역은행 키코프(]KEY)는 2024년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시킹알파에 따르면 이번 분기 키코프의 EPS는 0.30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0.27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16억달러로 예상치인 15억6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향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불확실성도 제기됐다. 분석가들은 대출 포트폴리오 성장과 비용 절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전반적인 산업 전망이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시장은 다음분기 EPS는 0.34달러에 매출 17억달러를 기대하고 있으나 전망이 엇갈리면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후 키코프는 전일대비 2.54% 하락한 17.25달러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