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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소통플랫폼 ‘청년의 꿈’은 홍 의원이 지난 14일 개설한 인터넷 공간으로 누리꾼들의 질문에 자신이 답하는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이 핵심이다. 대선 관련 질문이 주를 이루었지만, 연애나 취미 등의 질문도 올라왔다.
홍 의원은 ‘청문홍답’에 이어 ‘홍문청답’(홍준표가 묻고 청년이 답하다)이라는 새로운 게시판도 개설했다. 이 플랫폼에서 홍 의원은 닉네임 ‘준표형’을 사용한다.
지난 19일 청문홍답 코너에서 한 누리꾼이 “홍 의원님이 느끼기에 이 사람은 착하고, 정치인을 하기에 충분한 자질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정치인이 누구인가”는 질문이 올라왔다. 홍 대표는 곧바로 “배현진”이라고 답글을 남겼다.
또 이날 홍 의원은 홍문청답 코너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비리에 변호사비 대납의혹, 선거비용 43억 의혹 등 비리백화점인데 민주당이 끝까지 후보로 밀고 갈 수 있을까요”라는 글을 게시하며 여권 대선후보를 저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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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년 플랫폼 ‘청년의꿈’을 공개하고 계속 업데이트해서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놀이터를 만들려고 한다”라면서 “저는 (플랫폼의)청년상담소 코너에서 청년들의 미래를 상담하는 곳만 들어갈 것이고, 나머지는 정파를 떠나 자유롭게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려고 한다”며 플랫폼 개설 취재를 설명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2030 청년 300명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리스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7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청년플랫폼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스너 프로젝트 개시를 알릴 예정이다. 청년플랫폼은 이동학 최고위원을 포함해 이소영·오영환 의원, 권지웅 부대변인, 서난이 전주시의원, 홍서윤 청년대변인, 정다은 부대변인 등 당 내 2030 청년들이 주축이 돼 꾸려졌다.
청년 플랫폼 측은 “2030 청년 300명과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직접 인터뷰를 진행한다. 인터뷰 현황은 실시간 현황판을 통해 공유하고 인터뷰 내용은 정책 구상 데이터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