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2패 뒤 3연승 역전드라마…클리블랜드, 화이트삭스 꺾고 ALCS 진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석무 기자I 2026.10.11 12:33:09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라미레스 결승 투런포·윌리엄스 12탈삼진 역투
화이트삭스, 마지막 경기서 삼진 21개 당하며 탈락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3연승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간판타자 호세 라미레스의 홈런과 선발투수 개빈 윌리엄스의 역투가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클리블랜드는 11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2-0으로 꺾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스가 홈런을 태린 뒤 자신의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P PHOTO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스가 홈런을 태린 뒤 자신의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AP PHOTO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스가 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호세 라미레스가 홈런을 터뜨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화이트삭스를 제압한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올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먼저 2패를 당한 팀이 3연승으로 다음 라운드에 오른 것은 2017년 뉴욕 양키스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양키스에 역전패를 당했던 팀이 클리블랜드였다. 메이저리그 5전 3선승제 시리즈 전체로는 역대 11번째다.

승부를 가른 것은 라미레스의 방망이였다. 라미레스는 0-0으로 맞선 4회말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화이트삭스 선발 숀 버크의 낮게 떨어지는 커브를 걷어 올려 담장 밖으로 보냈다. 이날 양 팀을 통틀어 나온 유일한 득점이었다.

라미레스는 가슴을 두드리며 베이스를 돌았다. 관중은 그의 이름을 연호했고, 라미레스는 더그아웃 밖으로 나와 환호에 답했다. 지난 6월 손 수술을 받아 정규시즌에 고전했던 그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첫 두 경기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세 경기에서 살아나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윌리엄스가 빛났다. 4차전에 구원 등판해 공 18개를 던졌던 그는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선발로 나섰다. 최고 161㎞에 이르는 강속구에 스위퍼와 커브를 섞어 화이트삭스 타선을 압도했다.

윌리엄스는 6회 들어 첫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무안타 투구를 이어갔다. 6회 도중 교체될 때까지 1피안타 2볼넷만 내줬다. 삼진은 무려 12개나 잡았다. 구단 포스트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화이트삭스는 6회초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구원투수 에릭 사브로스키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이날 3안타 2볼넷을 얻는데 그쳤고. 삼진을 21개나 당했다. 선발버크가 5이닝 2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의 지원이 없었다.

화이트삭스의 돌풍도 여기서 멈췄다. 2024년 121패를 당했던 팀은 불과 2년 만에 정규시즌 84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까지 꺾었다. 하자만 ALDS에서 먼저 2승을 따내고도 남은 세 경기를 모두 내줘 아쉽게 가을야구를 마쳤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