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대형 물류 및 제3자 물류(3PL) 기업 CH로빈슨월드와이드(CHRW)는 연이은 악재로 주가가 과도하게 밀렸다는 인식이 확산된 가운데 월가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이 전해지며 반등에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마감된 정규장에서 CH로빈슨월드와이드 주가는 전일대비 2.38% 오른 163.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런스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AI) 물류 툴 등장에 따른 14% 급락을 시작으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 아마존의 공급망 서비스 개방 선언 등이 겹치며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에는 미국 연방대법원이 물류 중개업자에게 계약 화물차의 안전사고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판결을 내리며 2% 추가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월가에서는 이번 판결이 오히려 시장 지배력을 갖춘 대형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반전의 인과관계가 형성됐다.
아리엘 로사 시티그룹 분석가는 대법원 판결 직후 CH로빈슨월드와이드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려 잡았다. 로사 분석가는 “대법원의 판결이 단기적인 운영 과제를 안겨줄 수 있지만 규제 복잡성과 브로커 책임이 커질수록 영세 업체가 도태되어 대형 브로커들이 점유율을 흡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브라이언 오센벡 JP모간 분석가 역시 이 회사를 추천 종목 명단에 신규 편입하며 규제 준수 비용 상승이 대형사의 가격 결정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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