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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히 사업부별로는 정유가 가장 부진했으며, 화학과 윤활 모두 감익됐다”며 “SK ON은 신규 공장 가동으로 분기 최대 매출인 2조9000억원을 달성했으나, 조지아 2공장 조기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발생해 영업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는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899억원을 전망한다. 재고 관련 손실 감소 및 원유공식판매가격(OSP)하락에 따른 정유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정제마진은 중국의 수출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산 석유제품 수출 제재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휘발유·항공유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고, 윤활유 또한 등유와 경유 강세에 따른 공급 견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연구원은 신규공장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과 더불어 계절적 비수기 종료로 인한 판매량 확대로 증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정유 시황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전사 실적이 빠르게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2022년 1분기부터 가동 시작한 미국 1공장, 헝가리 2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지난해 4분기 미국 2공장 증설 효과가 평균판매단가(ASP) 조정 영향을 상쇄하는 것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