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포스코 퓨처엠은 최근 ‘BoT(Battery of Things) 생태계 게임체인저’를 디지털 혁신 비전으로 제시하고 프로세스 표준화와 데이터 중심의 전사적 AI 전환(AX) 추진 로드맵을 수립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추진하는 AX는 개별 업무에 AI를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사의 주요 업무 프로세스를 데이터 중심으로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각 부문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연결해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이를 다시 생산성과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게 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 고객사 협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의 AI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활용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공장을 구현하고 원료부터 제품 출하까지 데이터를 통한 초연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AI 기반의 제조혁신 체계로 전환할 경우 피지컬AI 기반의 제조공정 지능화로 제조 생산성을 30% 높일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AI를 활용한 기술트렌드 분석·설계와 가상검증을 적용해 제품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줄이고 품질분석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등을 통해 품질이슈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조치 등 고객사 대응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수주 마케팅 역시 AI 기반으로 전환한다. 원료가격 예측부터 고객사 수요 전망, 판매가격 협상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 시뮬레이션을 적극 도입, 실증적 데이터에 기반해 수주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계약부터 주문, 생산, 출하 전 과정을 통합 모니터링해 운영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ESG 측면에서도 AI를 활용해 비효율적인 설비 운전을 자동으로 식별·진단하고 최적화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체계를 구축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신규 개발 시스템에 AI 에이전트를 기본 적용해 담당자 개입을 최소화하고, 연내 부서별 1명 이상의 AI 활용 전문가를 양성해 AI 과제 발굴·실행을 주도하게 해 AI 제조혁신 성과의 확산과 정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전기차를 넘어 ESS·로봇·드론으로 확장되는 배터리 생태계에서 표준을 선도할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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