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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산 체리는 국내 수입금지 품목이었으나 지난달 7일 검역기준이 완화되면서 이달부터 반입이 허용됐다. 이에 홈플러스는 즉시 칠레 현지 생산자와 협의에 들어갔고 지난달 선박을 띄워 국내 첫 물량을 들여오게 됐다.
이번 수입 물량은 19일 인천항에 도착,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홈플러스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450g 1팩에 7990원이다.
유통업체가 발 빠르게 신규 산지 선점에 나서는 이유는 그만큼 체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2011년 홈플러스 전체 수입과일 매출에서 체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4.5%, 취급물량은 380톤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매출비중 13.4%, 취급물량은 1080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년 새 3배 수준으로 몸집을 불린 셈이다.
그 동안 국내 수입산 체리 물량 대부분을 차지하던 미국산은 5월에서 8월 사이에만 구매할 수 있었다. 겨울에 살 수 있는 남반구 체리는 2013년 뉴질랜드산, 2014년 호주산이 수입되기 시작했지만 물량이 적고 가격도 미국산보다 20%가량 비쌌다. 반면 칠레산은 가격과 물량 모두 미국산에 견줄만하다는 게 홈플러스 측 설명이다. 일교차가 큰 칠레 고산지대에서 자라 단맛과 식감이 뛰어나다는 것도 장점이다. 수확기를 따져보면 미국 5~8월, 칠레 11~2월, 호주·뉴질랜드 12~2월로 소비자들은 연중 저렴하게 체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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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기존 수입 물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던 미국산은 올해 점유율이 60%대로 떨어지고 반면 칠레산은 30%, 호주·뉴질랜드산도 수입 물량이 소폭 늘면서 전년 3%, 2%에서 각각 5%까지 비중을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조배식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체리는 단맛이 강하고 껍질째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건강에도 좋은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최근 인기몰이 중인 대표적 수입과일”이라며 “소비자들이 연중 상시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산지를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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