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겔 박사는 “(신와르) 사인은 머리에 입은 총상이다”며 “그는 머리에 총알을 맞았고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신와르 시신을 현재 이스라엘 내 비밀장소에 두고 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인질 석방을 얻어내는 것이 신와르의 시신을 어떻게 지렛대로 사용할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이스라엘의 우선순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의 수장이라는 상징성이 큰 만큼 시신을 가져가기 위해 인질을 석방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0여명을 인질로 잡아갔다. 이중 100명 이상은 지난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임시 휴전으로 풀려났고, 일부는 이스라엘군에 구조됐으나 생존자와 사망자를 포함해 아직 100명 이상의 인질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