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16~17일 진행한다. 공모청약은 22~23일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예정 주식 수는 총 145만 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2만4000원이다. 최대 공모 규모는 약 348억원(공모가 2만4000원 기준)이다. 상장 목표 시점은 내달 초다. 상장주관은 신영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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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강경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1호 상장 예정 와인 수입 유통사’ 리포트에서 “나라셀라는 국내 1호 상장 예정 와인 수입 유통사이자 1997년에 설립된 와인 수입 및 국내 유통 전문 기업”이라며 “국내 4위 업체로 지역별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진단했다. 작년 기준 상품별 매출 비중은 미국 39%, 프랑스 20%, 칠레 20%, 이탈리아 7%, 기타 14%다.
강 애널리스트는 “나라셀라의 경쟁력은 체계적인 와이너리 네트워크 구축 시스템”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와인산업은 가족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와이너리와의 관계를 기반으로 비즈니스가 지속된다”며 “나라셀라는 10년 이상 장기거래 와이너리 비율이 38%에 달하며 몬테스 포함 총 10개 브랜드의 22개 제품에 대한 독점 공급권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국내 와인시장은 작년 기준 약 1조7000억원 규모로 주류 시장의 약 14%를 차지한다”며 “국내 와인 소비량은 인당 약 1.9병으로 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달러 이상의 국가(OECD 평균 23병)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이기에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논의 중인 주세법 개정(종가세→종량세) 및 주류 전자상거래 허용 시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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