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에이팩트의 최대주주는 책임경영 강화 목적으로 사모펀드(PEF)를 조성해 4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PEF에는 유니드(014830)가 400억원을 출자하며, 나머지는 재무적 투자자(FI)가 참여한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490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10월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15일이며, 전량 1년간 보호예수 예정이다.
에이팩트는 지난 12일 임시주총에서 패키징 영업 양수건을 통과시켰다. 10월 말 양수대금 잔금을 지급하면 영업 양수는 최종 마무리된다.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144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했으며, 잔금 576억원만 지급하면 된다. 유상증자 460억원에 금융권 차입까지 더하면 추가로 소요될 수도 있는 운영자금까지 감안한 충분한 자금 조달이 이뤄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경기가 하락하고는 있으나 과거 반도체 경기가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기 때문에 지금의 투자가 향후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현재 실무 차원에서 패키징 영업 양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11월 1일이 되면 명실상부한 종합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