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유례없던 달러 강세가 전 사업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영향이다. 부문별로는 반조립제품(CKD) 부문은 현대차·기아 생산량 회복 및 달러 강세로 사상 최대 매출
인 2조9000억원을 전망했다. PCTC 부문은 타이트한 수급대비 수요가 견조한 상황이다. 6500CEU 1년 용선료는 9월 기준 하루 당 9만달러를 기록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는 “달러 강세 및 PCTC 시황 강세로 PCTC 부문 매출은 854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해외 물류 또한 환율 효과 및 판매 호조로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PCTC 이익 체력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미국 완성차 업체와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2023~2025년, 2조2000억원의 대규모 계약이다. PCTC 용선료 상승으로 신규계약 운임이 크게 상승해, 과거 비계열 물량 계약보다 높은 운임으로 체결된 것으로 파악했다.
그는 “3년 장기계약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스폿 운임이 하락한다고 해도 실적 방어를 해줄 것”이라며 “비계열 매출 비중 확대와 운임 상승으로 PCTC 수익성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강세도 PCTC 실적에는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시장 우려와는 다르게 미국 자동차 시장 인센티브 하락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그만큼 자동차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판단, 타이트한 공급 대비 견조한 수요로 인해 PCTC 운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