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AJ렌터카는 국내 렌터카 시장점유율 3위 업체로 지난달 2일부로 SK네트웍스에 피인수되며 SK그룹에 편입했다”며 “장기렌트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SK렌터카와 상호보완적인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AJ렌터카의 유형별 매출비중(2018년 11월 기준)은 △장기렌트 69% △중기렌트 14% △단기렌트 17%로 법인 장기렌트와 제주도 단기렌트에 강점이 있다. SK네트웍스 피인수를 통해 개인 장기렌트에 강점이 있는 SK렌터카(시장점유율 2위)와 상호보완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SK렌터카와 대량구매를 통한 차량 취득원가를 절감할 것”이며 “상호 거점과 인프라를 활용한 물류비 절감, 신용등급 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등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SK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은 SK하이닉스의 전장 반도체 공급, SK텔레콤의 5G와 사물인터넷(IoT),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등을 기반으로 진행한다”며 “AJ렌터카와 SK네트웍스의 인프라를 활용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