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정치권에 따르면, 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6일간 2024년 국감이 진행된다. 국감이란 국회가 정부와 소속 기관들의 업무 수행을 평가하고 점검하는 제도로, 각 상임위에 배정된 현역의원들은 여의도를 중심으로 빽빽한 일정을 소화한다.
다만 해당 기간 정치권 이슈가 국감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만큼, 원외 정치인들은 자칫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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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은 이날 오찬에서 ‘지구당 제도 부활’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당 제도가 부활되면 시·도당 아래에 있는 당협위원장(민주당 지역위원장)도 현재는 금지된 지역 사무실 설치 및 후원금 모집을 가능하게 돼 원외 정치인들의 요구가 크다.
이어 한 대표는 재보궐선거 기간인 16일까지는 지원 사격에 나설 계획이다. 한 대표는 9일에는 부산 금정구, 10일에는 인천 강화군을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한 대표는 전국에서 지역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AI 등 미래 성장동력 관련 현장 방문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청년 정책 등을 포함한 미래 어젠다를 폭넓게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같은 원외인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국감 기간 지역을 돌며 ‘개혁신당 알리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개혁신당은 10·16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았기에 지원 유세 등은 하지 않는다.
허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정감사 기간 원외 지도부는 전국을 돌면서 당을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개혁신당의 모습을 오프라인에서도 보시면서 조금씩 알아가시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원외 지도부는 조만간 광주시당에 지역 현장 미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외에 스타트업 간담회, 소상공인 간담회 등 현장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