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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 공유하고, 소통해요…‘관광두레 전국대회’ 온라인 개최

강경록 기자I 2021.02.05 07:00:00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관광두레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가)는 ‘2021 관광두레 전국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관광두레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서로 다른 지역 주민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공동체의 발굴부터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 개선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85개 지역의 600여 개 주민사업체를 발굴했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관광두레 주만지(주민이 만드는 지역여행) 축제(페스타)-온라인으로 떠나요’라는 주제로 주민사업체 190여 곳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관광두레 온라인 여행 등 다양한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

5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공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으뜸 두레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 △관광두레 PD가 소개하는 지역 주민사업체 현황과 연계망(네트워킹) △특별 강연 등 공식행사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시상식은 수제 맥주 동호회에서 시작해 협동조합을 구성하고 사업화한 강원도 속초의 ‘몽트비어’(크래프트유니온협동조합)을 비롯해 으뜸 두레 3곳에 대해 문체부 장관을 수여한다.

관광두레 주만지 페스타 누리집에서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190여 곳과 함께 진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전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장’과 으뜸 두레를 비롯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의 생생한 영상과 체험기 등을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홍보관’ 등을 준비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 시대에 무너져가는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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