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비스업 8개월 만에 가장 빠른 확장…신규 주문 증가

김상윤 기자I 2025.11.06 04:10:54

물가 압력은 3년래 최고…관세 인상 영향 반영
고용 감소세 완화…노동시장 둔화 우려 일부 진정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서비스업 경기가 10월에 8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확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주문이 늘며 수요가 반등한 가운데, 고용 감소세는 완화된 모습이다.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 호텔 (사진=AFP)
5일(현지시간)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2.4포인트 오른 52.4를 기록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하며, 이번 수치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신규 주문지수는 5.8포인트 상승한 56.2로 1년 만의 최고치였다. 비즈니스 활동지수도 54.3으로 반등해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다만 물가 압력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불가격지수는 70으로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ISM은 응답 기업들이 수입 관세 인상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지적했다고 전했다.

고용지수는 48.2로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나, 여전히 50을 밑돌아 고용 축소가 이어졌다. 다만 감소 속도는 둔화됐다.

한편 민간 고용정보업체 ADP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10월 민간부문 고용이 4만2천 명 증가해, 최근 노동시장 둔화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10월에는 숙박·음식, 소매, 도매 등 11개 서비스업종이 확장세를 보였으며 6개 업종은 위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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