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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현 대선 판세 초경합…앞으로 2주, 비상체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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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기자I 2022.02.20 11:51:12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기자간담회
"단일화 이슈로 약세 보이다 주 후반 초경합 변화"
"호남 유세 성공적…언론 보도와는 거리 있어"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현 대선 구도를 “초경합 상태”로 규정, 사전투표까지 남은 약 2주간 동안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주 초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과 이에 따른 흐름으로 일시적으로 (이재명 후보에게) 약세였던 흐름이 주 후반으로 오면서 다시 초경합으로 변화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주 초반이 되면 다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경합 상태로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전투표일까지 2주 남았는데, 이 2주가 선거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기간이라고 판단, 이재명 선대위는 비상체제로 전환시켜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 지역 선대위는 선출직 의원을 중심으로 오후 10시가지 ‘뒷골목 선거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 본부장도 당사에서 숙식을 하며 모든 상황을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전 당원이 SNS를 통해 이 후보를 홍보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우 본부장은 “윤석열 캠프의 캠페인은 폭언과 실언, 망언으로 일관됐기 때문에 중도층에서 혐오감 혹은 비호감 정서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며 “이재명 선대위는 겸손하고 겸허한 자세를 유지하며 근거없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후보의 ‘부동시 군 면제 의혹’과 ‘배우자 김건희씨 주가 조작 의혹’,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 의혹’ 등을 제시하며 “이 세 가지 비리 의혹에 대해 확실하게 아니라는 것을 입증할 근거를 내놓기 바란다. 그렇지 않는다면 이를 인정하는 것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번 주말 호남 지역 유세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고 있다. 우 본부장은 “조직적으로동원한 사람 이외에도 많은 사람이 운집해 관심을 보였고, 반응도 좋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언론에 보도된 흐름과는 거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주 분들 중 ‘광주에 복합센터 조차 없다’는 (윤 후보의 발언이) 광주를 초라한 도시로 보여지게 했다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엿다.

추가경정예산안 이슈와 관련해 우 본부장은 “윤 후보는 이 문제를 날치기라는 표현을 통해 일방적 국정운영으로 몰아가려고 하는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300만원이라도 시급히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며 “오만한 정권으로 만드려는 의도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오히려 민주당의 시도를 더 많은 국민이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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