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023530)은 와인 애호가와 초보자로 분리된 시장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로 아우를 수 있는 목적의 상품인 ‘시그니처 와인’을 지난해에 이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는 작년 12월 아르헨티나의 ‘트리벤토 리저브 리미티드 에디션2종’을 첫번째 시그니처 와인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내놓은 시그니처 와인은 호주산 ‘킬리카눈 슬라우치 쉬라즈’다. 킬리카눈은 1997년 설립된 부티크 와이너리로 2018년 열린 국제 주류 품평회(IWSC)에서 ‘2018년 올해의 호주 와이너리’로 선정됐다. 또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매해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호주의 쉬라즈 품종은 풍부한 과실향과 중간 이상의 탄닌이 특징인 레드와인이다. 롯데의 시그니처 와인 가격은 와이너리와의 물량 협상을 통해 기존 킬리카눈 와인 대비 절반 수준인 1만원대로 책정됐다.
장세욱 롯데마트 와인MD(상품기획자)는 “고품질로 인정받은 호주의 킬리카눈 와인을 롯데의 시그니처 와인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명절 음식과 잘 어울리는 시그니처 와인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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