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집트 정상 “직통 소통채널 마련”…내년 방한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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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서 기자I 2025.11.21 04:40:00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20일 브리핑
가자지구 재건, 한국 참여 요청…“민간·재정 중심 기여”
CEPA 공동선언 준비 단계…“기술적 문제만 남아”

[카이로=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가운데, 양국 정상은 정상간 직접 소통을 위한 채널을 구축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내년 한국을 방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이집트 단독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이집트 카이로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 알시시 대통령이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그간의 한국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느끼고, 논의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후속 논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면서 “양 정상은 오늘 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직접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해 나가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구체적으로 도출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양국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해 위 실장은 “최근 양국이 공동연구를 마쳤다. ‘CEPA 본격 추진을 위한 공동선언’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문제만 남아 있다”며 “CEPA가 체결되면 시장 개방이 넓어지며 무역이 촉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자지구 재건과 관련해서 양국 정상 간의 논의가 있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그는 “이집트가 우리에게 재건 활동에 있어서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면서 “우리도 참여하기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군이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재정지원이나 민간 참여가 주를 이룰 것 같다”며 “미국과 협의해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도 어떤 형태로든 기여를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위 실장은 이날 양국 정상 간의 교육·문화 부분 양해각서(MOU) 체결 2건 외에도 디지털 연구 협력 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행위도 별도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산 논의와 관련해서도 양국 정상 간의 논의가 있었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 그는 “여러 품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다 소개는 어렵지만 FA-50 고등훈련기, 천검 대전차 미사일 등도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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