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2분기는 북미 시장의 초성수기여서 대동은 전략적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해 실적을 만회하겠단 방침이다. 북미시장에서는 2분기에만 100마력 이하 트랙터가 평균 8만대가 판매뙈 연간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대동은 지역별 시장 분석 고도화로 기반한 고객 맞춤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투트랙 전략으로 소형 건설장비(Compact Constructor Equipment, 이하 CCE) 시장의 공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CCE 시장은 연평균 4%씩 성장하고 있는데 북미 시장은 21년 대비 23년 15% 증가했다.
단일 트랙터 시장으로는 세계 4위인 튀르키에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대동은 지난해 말 튀르키에 아랄(Aral) 그룹과 24년부터 5년간에 약 3500억원 규모의 트랙터(20~140 마력)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이지만 지금을 대동의 세일즈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 보고 더 세밀한 고객 분석에 기반한 시장 대응 전략으로 기존 사업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른 한편으로는 미래사업인 로봇, 스마트팜, 모빌리티 등에서 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