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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건강에 대한 의식 강화로 건강식품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완만히 성장하는 추세이다. 코트라는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외출 제한이 완화되면서 체중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에 대한 불안을 완화하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야노경제연구소에 의하면 일본 건강식품 시장은 제조업체의 제품 출하 금액을 기준으로 2022년 8925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년 9005억 엔으로 전년 대비 0.9%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2021년은 면역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제품 시장이 성장했으며, 건강식품 시장을 견인하는 50대 이상의 세대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서도 면역을 위한 비타민 관련 제품의 수요가 확대됐다. 또한 아오지루(녹즙)은 20대 이상 전 세대에서의 섭취율이 높으며 일본의 국민 건상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밖에도 후지경제는 2023년 건강식품 시장의 주목 상품으로 ‘스트레스 완화’와 ‘지방 연소’ 제품을 꼽았다. 스트레스 완화와 관련된 건강식품의 경우에는 2023년 582억 엔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92.7%가 성장한 것이다. 지방 연소 관련 건강식품 시장은 2023년에 전년비 26.9%가 성장하여 3489억 엔에 이를 것으로 후지경제는 예측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는 전 세대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건강식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 오프라인 시장에 앞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의 판매가 시장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젊은 세대는 한국 음식,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력을 통한 일본 시장 진출을 도전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에 건강식품을 수출할 경우, 보건기능식품은 특정보건용식품은 수입 신고 전 소비자청에 허가 심사를 신청하여 심사 통과 후 통관을 진행할 수 있다. 영양기능식품, 기능성식품은 수입신고 시 후생노동성 검역소에서 제품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사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일반 식품으로 수출하는 경우에도 필요한 경우 화물 도착 후 검역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에서는 건강증진법에 의하여 보건기능식품이 아닌 일반 식품에 건강에 영향을 주는 효과가 있음을 표방하는 과장된 제품 표시, 광고가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