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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세계 경기가 후반부 국면에 진입했다”며 “하반기 이후 금융시장 불안 심화로 안전자산 수요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전자산 내에서도 금의 성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금은 소비재와 투자자산으로 성격을 가지고 있어 금융시장의 변동성에 강하다”며 “경기확장 후반부에는 금은 포트폴리오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성과까지 낼 수 있는 전략자산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은 유동성이 높아 금융위기에도 쉽게 사고 팔 수 있고 채권이나 화폐와 달리 신용리스크도 없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연준(Fed)의 통화정책 전환도 금 가격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3월 FOMC에서 미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이 없다는 것을 밝혔다”며 “통상 연준이 긴축강도를 완화하면 금 가격은 시차를 두고 상승추세를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속도 조절은 미국 경기여견 불확실성 확대로 해석돼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어 김 연구원은 “최근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중국과 유럽 중앙은행 중심의 금 순매입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무역분쟁으로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목적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는 등 중앙은행 금 매입량 증가도 금 수요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 가격은 연말에 15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20000년대 이후 경기확장 후반기 금은 평균적으로 12% 이상 상승했다”며 “올해 연초대비 금 수익률이 0.7%임을 고려했을 때 통계적으로 11% 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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