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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하는 자료들은 3762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치과·한방·요양병원 포함)을 대상으로 심평원 송수신시스템을 이용해 올해 현재 시행하는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용 207항목을 조사·분석한 것이다. 지난해 107항목에 국민이 궁금해 하고 많이 실시되고 있는 도수치료, 관절 부위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신규 100항목을 추가해 총 207항목의 비급여 진료비용 정보를 공개한다.
우선 도수치료의 경우 전체 발생금액 중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 제출한 금액인 최빈금액은 2만~5만원이지만 최저금액은 5000원, 최고금액은 50만원으로 가격 차이가 100배로 나타났다. 통증이 있는 인대나 건(힘줄) 부위에 약물을 주사해 통증의 소실 또는 완화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증식치료(척추부위)는 최빈금액이 4만7000~10만원이지만 적게는 5700원, 많게는 80만원(1부위당 10만 원으로 동시 8부위)까지 가격 차이가 발생했다. 도수치료와 증식치료(척추부위)의 경우 최빈금액은 5만원 수준이지만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 간 금액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집계됐다. 시술 시간, 시술 부위 및 투여 약제 등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올해 진료비용 정보를 공개하는 주요 신규항목 중, 임산부에게 중요한 ‘루벨라(Rubella) 항체 결합력 검사’는 풍진항체검사가 양성인 경우 감염 시기를 판별하는 검사로 최빈금액은 4만~5만 원, 최고금액은 7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급성 열성 전염병인 말라리아 감염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는 ‘말라리아 항원검사(간이)’의 최빈금액은 2만~3만 원, 최고금액은 5만 원 수준이었다. 심평원은 이 같은 검사 비용의 차이가 장비 또는 시약(키트)의 가격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보조생식술(난임 시술) 중 ‘일반 체외수정’과 ‘자궁강내 정자주입술’의 경우 최저금액과 최고금액이 3~6배의 차이를 보이긴 했으나 최빈금액은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 ‘무릎관절과 견관절의 MRI 진단료’의 최빈금액은 40만~54만원이며, 상급종합병원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존 공개항목 중 복부초음파(간, 담낭 등)의 경우에도 일반검사료는 최저 1만 원에서 최고 26만7000원이고, 정밀검사의 경우 최저 3만원에서 최고 32만2000원으로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복부초음파는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됨에 따라 본인부담이 감소하고 종별 의료기관 간 비용 차이도 없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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