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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래교육 in 하버드' 임태희 방미 일정 본격화

황영민 기자I 2025.02.26 06:26:21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 하버드대 초청 강연 나서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 주제로
한국과 경기도의 교육개혁 세계로 알리는 첨병 역할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하버드대 강단에 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본격적인 ‘경기미래교육 글로벌화’에 돌입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사진=경기도교육청)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각 25일 보스톤 로건 국제공항에 도착한 임 교육감은 하버드대학교 리먼 홀(Lehman Hall)로 이동해 하버드대 및 매사추세츠공대(MIT) 한인학생회와의 간담회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미래교육을 소개하고, 한미 초·중등 교육 및 대학입시와 관련한 의견을 다양하게 나눌 예정이다.

이어 26일(현지시간) 오후에는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와 간담회를 갖는다. 레이머스 교수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석해 경기교육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에 깊은 인상을 받고, 하버드대학교에 임 교육감을 초청해 특강을 요청했다.

임 교육감은 간담회 이후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 하버드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다. 주제는 ‘한국의(경기도)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이다.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의 경기 공교육 플랫폼,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강연 이후 임 교육감과 강연 참석자들은 하버드대가 주최하는 초대 연회(리셉션)에 참석해 교육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방문 3일 차인 27일(현지시간)에는 현지 벨몬트 고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및 벨몬트 교육감(Jill Geiser)과의 대화, 학교 수업 참관, 학생 격려 등을 진행한다.

임 교육감은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12명 내외의 하버드대학교 교수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28일(현지시간) 오전에 귀국길에 오른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하버드대 방문을 계기로 한미 양국의 교육이 나아갈 방향성을 논의하고, 경기교육이 펼치는 미래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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