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디지털 교육환경에 적합한 '꼼꼼체' 개발·배포

김혜미 기자I 2024.12.09 08:42:30

예비 초등학생·저학년 쓰기 동작 익히는 데 도움
비상디자인연구소·국내외 서체 전문가 공동 개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비상교육(100220)이 디지털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쓰기 학습 전용 ‘꼼꼼체’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꼼꼼체(사진=비상교육)
꼼꼼체는 예비 초등학생과 초등 저학년이 올바른 쓰기 동작을 익히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설계된 폰트다. 비상교육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연구소와 애플 샌프란시스코 서체 개발에 참여한 홍익대 민본 교수, 글로벌 서체 프로젝트를 이끌어 온 이도타입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꼼꼼체는 개발 과정에서 예비 초등학생과 저학년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친 심층 사용자 테스트를 진행해 서체 완성도를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 특히 글자 획과 구조를 미세 조정해 소근육 발달이 덜 된 어린 학생도 쉽게 따라 쓸 수 있다.

꼼꼼체는 한글 2780자, 영문 94자, 기호 354자로 구성됐으며 레귤러와 볼드 등 두 가지 스타일로 제공된다. 비상교육 공식홈페이지에서 폰트 설치 파일과 ‘쓰기 교본’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최대찬 비상교육 콘텐츠 컴퍼니 대표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아이들에게 적합한 학습 도구를 제공하는 것은 교육 기업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교육 환경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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