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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역량 있는 대학생들의 각종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하기 위해 전문 업체로부터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장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고유의 축제를 기획하고 시장의 대표 상품을 발굴해 온라인 홍보(마케팅)등을 지원했다.
각 대학(팀)별로 지난 2개월간 수차례 아이디어 회의,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지난 18일 사업 참여 16개 대학(팀) 모두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했다. 또한 카카오임팩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통시장별 카카오톡 채널 구축, 교육 지원 등 디지털 전환도 동시에 진행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가천대학교-남한산성시장의 ‘무한실현’팀이 대상인 소진공 이사장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무한실현팀은 지난 2~3일 이틀간 남한산성시장에서 ‘오세요새축제’를 진행했다. 과거 조선시대 장터 상인 의상, 초롱 등의 소품을 설치해 방문고객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시장 내 다양한 상품을 이벤트 경품으로 활용해 개별 상점의 물품을 홍보했다.
그 결과 축제기간 2000여명이 남한산성시장을 방문하고 1400여명이 시장 자체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중앙대학교, 호서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 4개 대학(팀)이 이번 프로젝트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과공유회 관련 정보 및 각 대학(팀)별 사업 참여 내용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카카오톡 채널 ‘상인정보통’을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리플레이톤 사업을 통해 대학의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축제, 이벤트 행사 등 대규모 고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