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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이날 대선 총통 선거 시작한 후 세명의 총통 후보들이 오전에 투표를 마쳤다.
집권여당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후보는 오전 9시쯤 안핑중학교에 위치한 투표소를 찾아 투표권을 행사했다.
라이칭더 후보는 투표 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날씨가 맑고 화창한데 이는 대만 민주주의의 활력을 보여준다”며 “대만이 계속해서 전진할 수 있도록 국민들은 열정적으로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투표 후 일정에 대해 일련의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제1야당인 국민당의 허우유이 후보도 오전 10시에 투표를 위해 신베이시 반차오 초등학교를 찾았다. 그는 “아침 일찍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투표하러 나온 것은 대만의 민주주의를 보여준다”며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선거 과정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선거 이후 모두가 단결해 대만의 미래를 함께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중당 커원저 후보는 진마우여고를 찾아 투표를 했다. 그는 “전날 밤에 잘 잤고 컨디션도 정상적이었다”고 몸 상태를 전하며 “아직도 대만 철도에는 투표를 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만이 온라인 투표를 하면 모두에게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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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선거에서 투표하려면 신분증, 인감, 투표 통지서를 지참해야 한다며 이것을 챙겨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하기 때문에 차이 총통은 인터뷰 말미에 투표할 때 신분증과 인장을 지참할 것을 당부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간) 대만 선거가 시작한 이후 아침부터 투표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몰리고 있다. 연합보는 “한 투표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면서 30분 이상 기다려도 차레가 오지 않은 사람도 있다”며 “온라인에서는 투표소에 몰린 인파를 보면서 새해 축하 행사와 비견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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