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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에 따르면 세계 12조원에 이르는 아일리아 매출의 75% 이상이 PFS 제형에서 나오고 있다. 2024년부터 각국에서 아일리아의 물질특허가 만료되기 시작하면서 10여 곳의 기업이 관련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상황이다.
알테오젠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PFS 제형에 대한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출원을 진행했고, 이번에 대만에서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대만 특허 등록에 대해 “발명에 대한 신규성 등이 인정받은 것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주요국가 중심의 특허 출원 진행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특허 진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실제 생산 등을 위한 준비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레드오션이 되고 있는 만큼 ALT-L9만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ALT-L9은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임상 및 마케팅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 12개국에서 해당 후보물질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올해 초 환자 모집이 완료돼 오는 2024년 초에는 임상을 마치고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