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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광화문 광장에는 수경·휴게공간이 늘어난다. 세종로공원 앞에는 212m길이의 ‘역사물길’이 조성돼 청량함을 더한다. 1392년 조선건국부터 2022년 현재까지의 역사를 연도별로 새긴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공간이다.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77개의 물줄기가 만드는 40m 길이의 ‘터널분수’와, 한글창제의 원리를 담은 ‘한글분수’가 조성돼 광장을 찾은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문광장의 역사성도 강화된다. 공사 중 발굴된 ‘사헌부문터’는 우물, 배수로 등 유구 일구 일부를 발굴 당시 모습 그대로 관람할 수 있는 현장전시장으로 조성한다.
삼군부 터(정부종합청사 앞), 병조 터(세종로공원 앞), 형조 터(세종문화회관 앞) 등 모든 유구는 현지 보존하고, 유구 상부에 담장, 배수로 등을 재현해 그동안 상상만 해왔던 육조거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광화문 광장의 역사문화 스토리텔링을 더한 즐길거리도 늘어난다. 물줄기로 자음·모음을 만들어내는 ‘한글분수’와 이순신장군 동상 앞 ‘명량분수’는 광화문광장을 지켜온 세종대왕의 민본정신과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되새긴다. 또 더운 여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광화문광장뿐 아니라 광장 주변의 변화도 주목할 만하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벽면과 KT빌딩 외벽에 대형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되고, 8월부터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광장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예정이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자연과 녹음, 편안한 쉼터가 더해지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다시 열리게 될 광화문광장에 많은 시민들이 의미 있는 발걸음을 채워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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