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는 상금 규모만 놓고 보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버금가는 ‘준메이저’급 빅 이벤트였다. 이른바 ‘오일머니 효과’를 앞세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의미 있는 성적과 함께 적지 않은 상금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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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확실한 ‘잭팟’을 터뜨렸다.
최혜진은 공동 4위로 16만9275유로(약 2억9000만원)을 받았고, 윤이나는 공동 6위로 11만6639유로(약 2억원)을 챙겼다. 고지원과 박혜준 역시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쳐 9만5585유로(약 1억6300만원)를 수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대회 평균 우승 상금이 2억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적지 않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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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과 배소현은 공동 17위로 각각 6만4636(약 1억 1000만원)를 받았다. 서교림은 공동 23위로 5만6214유로(약 9600만원), 김민선과 이동은은 공동 29위로 3만9160(약 6700만원)를 받았다.
특히 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에게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동시에 훈련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대였다. 여기에 두둑한 상금까지 챙기면서 경기력과 자신감을 모두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이 대회에서 우승한 찰리 헐(잉글랜드)는 63만1624유로(약 10억 8000만원)을 챙겼다. 헐은 지난해 LPGA 투어에서 197만1350달러(약 28억 4800만원)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작년 수입의 3분의 1 이상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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